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얏트 리젠시 호텔 고가 통로 붕괴 사고 (문단 편집) == 사고 조사 == 호텔 주주 하얏트와 건물주 프라운 센터 재개발사가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캔자스 시티 시장 리처드 버클리는 독립적인 수사를 원해 미 국립 표준국에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 지역 신문 캔자스 시티 스타즈도 구조공학자에게 비밀 전화로 수사를 의뢰했다. 지역 신문의 전화를 받은 구조공학자 웨인 G. 리시카(Wayne G. Lischka)는 호텔이 2년 반 만에 완성된 것을 알고 부실 공사를 의심했다. 사고 3일 후 건물주가 기자들의 출입을 허가했으나 잔해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만 촬영하게 했다. 다행히 리시카는 이럴 때를 대비해 망원 렌즈를 가져와서 아직 남은 구름다리 지지봉을 포함한 조사를 위해 필요한 잔해들을 촬영할 수가 있었다. 이후 리시카는 시청에 호텔의 [[청사진]]을 문의했지만 시청에서는 사서들이 자료를 정리 중이어서 보여 줄 수 없다 했다. 한편 국립 표준국 조사 팀이 도착했을 때는 사고 현장에서 건물주가 자체 분석을 하러 파편을 비롯한 자료들을 가져가 사고 현장에 자료가 없었다. 재판소에 파편들을 보게 해 달라 소장을 내고 사고 당시 생존자들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조사를 시작했다. 호텔 회장이 주장했던 구름다리에서 춘 춤이 충격을 줬을 거란 설은 금방 폐기됐는데, 캔자스 시티 건축 규정상 공공 건물은 평당 488kg을 버틸 수 있어야 했고 따라서 구름다리에 1,280명이 있어도 문제가 없어야 했고, 사고 당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2층 구름다리에는 40명, 4층에는 23명이 있어서 총 하중은 평방미터당 83kg으로 구름다리에 과부하되기엔 터무니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공진으로 인해 무너졌을 가능성 또한 제기되었으나 붕괴 직전 음악과 구름다리의 주파수가 달라 이 설 역시 폐기되었다. 그러던 도중 리시카는 시청에서 호텔 청사진을 받고 '''호텔의 설계도와 실제로 지어진 호텔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파일:attachment/하얏트 리젠시 호텔 고가 통로 붕괴 사고/fail.jpg]] 설계도의 지지봉은 14m였으나 실제로는 더 짧았고, 위쪽 지지봉이 아래까지 지지하면서 아래 구름다리의 하중까지 담당하는 상황이었다. 원래 설계에는 각 지지점마다 천장의 긴 버팀대가 고가 통로를 받쳐 주는 빔을 관통하고, 2층으로 된 2개의 고가 통로를 받쳐 주는 빔을 통과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 상태에서 2층으로 된 2개의 고가 통로는 볼트와 와셔로 각각의 플로어 빔에 고정되어야 했는데 실제로는 천장에서 뻗어나온 버팀대가 위층 고가 통로의 빔을 관통한 뒤 와셔와 너트로 고정되고, 위쪽 고가 통로의 바닥 밑에 다시 구멍을 뚫고 거기에 다시 다른 버팀대가 연결되어 아래쪽 고가 통로를 매달고 끝을 다시 통로의 바닥에 와셔와 너트로 고정한 상태였다. 원래 설계대로라면 15m의 버팀대를 고정하기 위해 지지봉 전체에 나사산을 내거나 위쪽 고가 통로를 와셔와 너트로 받쳐 주기 위해 지지봉 중간 부분에 나사산을 내야 했으나, 새 방법은 각 지지봉 끝부분에만 나사산을 만들면 됐다. 이는 매우 간편했지만 위쪽 고가 통로의 마루를 지탱해 주는 와셔에 2배의 부담을 주는 약한 설계였다. [youtube(zfxalU1y_OE)] 해당 설계도를 토대로 한 실험. 원래 설계도 대로 하면 벽돌 16장을 거뜬히 견디지만 바꾼 설계대로 하면 10장도 못 버티고 무너진다. 거기다 [자 형태의 빔 2개를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용접해서 []자 형태로 만들어 구름다리의 기본 골격으로 사용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원래는 이러한 [자 빔 2개를 연결할 때는 서로 등을 맞댄 상태에서 용접해 ][자 형태를 만든 뒤 가운데에 빔을 연결해야 하는데, []자 형태로 만들 경우 용접된 부분이 매우 약해진다. 리시카는 이 사실을 알아내고는 캔자스 시티 신문에 보고했다. 건축 규정에서 규정된 내하력의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무게밖에 못 견디는 상태로 건설되었다. 또한 미국 토목공학협회의 조사 결과 건축 당시 []자 형태로 만들면 플라스터 보드로 쉽게 가릴 수 있다는 이유로 그렇게 용접했고, 시공 1년 전 회사 GCE가 설계도를 제작자 헤이븐 스틸사에게 보냈을 때 단일 지지봉으로는 힘드니 2개의 지지봉을 제안했고, 1달 후 새 설계도에 합격 도장을 줬는데 딜런은 구름다리의 연결 부위 강도를 단 한 명도 계산하지 않았다고 자백했다. 더군다나 유리가 떨어졌을 때 구름다리의 연결 부위도 확인 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사고는 인재였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